도와주세요.. 짝사랑(썸)이 깨질 것 같습니다..(장문 쓴이는 중1 여학생입니다! 되게 많이 어려요,제가 좋아하는 같은 반 남학생이
쓴이는 중1 여학생입니다! 되게 많이 어려요,제가 좋아하는 같은 반 남학생이 있습니다근데, 걔가 너무 '제 기준'으로 애매하게 굴길래,제 다른 남사친한테 썰 푸면서, 그 남자애의 이름은 말 안 했지만 대충 걔의 형태..?를 좀 티내면서 말하고,이거 어떻게 하면 좋냐 라는 식으로 고민을 풀었습니다.근데 다음날에 그 고민상담을 해준 남사친과, 짝남이랑 다른 남자애들 3명이서 피시방을 갔습니다.근데 그 때, 그 고민상담을 해준 남사친이 짝남과 짝남 친구들 앞에서저랑 걔랑 썸 타고 있다는 걸 알려준 겁니다.(짝남에게 물어보니 제가 고민풀었던 내용까지 보여줬다고 하네요.)저는 상관없었습니다,근데 여기서 *중요*한게제 짝남은 소문 같은 게 퍼지거나, 친구들이 놀리는 걸 싫어한단 말입니다..그래서 짝남이 디엠으로 피시방에서 있던 일을 설명해주면서 저는 그 남사친이 애들한테 다 말한 걸 알게됐고,바로 그 남사친한테 왜 그랬냐고 따졌는데돌아오는 답변은 '난 그런 적 없다' 였습니다.뻔뻔하게 구는 남사친의 태도에 저는 화가 치밀하게 올라왔고짝남이 말한 대화내용을 보여주며 더 따졌습니다이제야 인정하더라고요.그래서 저는 일단 짝남한테 계속 사과를 했고..미안하다는 말만20번 넘게 한 것 같습니다근데 그 남사친은'야, 오히려 걔 반응 좋던데? 막 계속 웃었어ㅋㅋㅋ 좋은 거 아니냐'라는 식으로 눈치 없이 굴었고.저는 당연히 짝남의 웃음이 쪽팔려서와, 해탈한 웃음인걸 알고있기에너무 어이가 털렸습니다.일단 남사친은 집어 치우고짝남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드리자면,짝남: 너 남사친한테 말했어?나: 뭐를.?짝남: 남사친이 애들 다 있는 곳에서 말했어막 서로 호감 있다고 다 말하던데...나: 아니 걔가 안 말한다 했는데..미안해 불편하면 너한테 연락 안 할게짝남:ㅠㅠ나:그래서 애들이 뭐랬어..?짝남:놀렸어.....나: 거기서 나 안좋아한다곤 안했어?짝남: 하지말라했는데 그냥?나: 헐..아무튼 정말 미안해.. 너 소문 나는 거 싫어한다며..남사친이 정말 안 말할 줄 알았는데 진짜ㅠㅠㅠ진짜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짝남: 구랭...몇 시간 후 짝남의 학원이 끝이 남.나: 학원 끝났어?짝남: 지금...끝났다..나: 아 고생했어 집가서 뭐해?짝남:모르겠어..힘들어나:혹시 나 때문에 그래..?진짜 미안해.. 불편하면 연락하지 말까?짝남:아니야....나:아 진짜 미안해..짝남: 내가 놀리는 거 싫어하는데.. 남사친 때문에 다 까졌어..나:사실 남사친한테 정확하게 너 얘기한 적은 없고내가 남사친한테 이상형을 말했는데 그게 딱 너같아서 걔가 그랬던거래 내가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걔가 그랬어짝남: 엥 걔가 내가 너한테 호감 있다고 하던데?그래서 애들이 겁나 뭐라했어나: 엥 걔가 나한테 말할 때는 애들한테 내가 너한테 호감있다고말했다던데 걔가 문자로 직접 그랬어짝남:엥 뭐지..근데 그것도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..나:그치..짝남:어떡하지..나: 애들이 놀리는 거 싫어하면 나랑 연락 안해줘도 돼,너 나한테 정 다 떨어졌을 거 같은데..짝남:아니야..그런거...나:그럼 뭔데..?짝남:모르겠어...나: 아 나도 모르겠다그래도 화 안 내줘서 고마워..짝남:어....나:응.. 1시간 후뭐해? 바빠?짝남:이제 자야대...나:아 알겠어 잘 자짝남:어....이렇게 대화는 끝이 났고요,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짝남과 대화를 하고 나서남사친에게 또 따졌는데,그 남사친이 사과를 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치면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왜그러냐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다정말 저 한마디에 감정이 터져서 ******맨밑에 있는 사진처럼******따져버렸고저 남사친은 차단 했습니다..정말 짝남 포기도 못하겠고 오해도 풀고싶은데짝남한테 디엠으로 뭐라 해야 될까요..?내일 짝남 생일인데 저 때문에 정말 마음 고생이 심할 것 같네요..댓글로 도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.저한테 적당하고 잘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은 방법을 알려주신 분에겐작지만 치킨 기프티콘이라도 드리겠습니다..! (인스타 부계로)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.!좋은 하루 되세요!아 참고로 짝남이 저한테 호감 있다고 전에 말했었습니다근데 이렇게 어색해지게 되고 짝남의 말투가 웅에서 어로 바뀐 게 너무 속상하네요..내일 학교가서 애들도 봐야되는데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..ㅠㅠ
걍 동성친구에게 고민 상담하되
비밀 지켜 달라하는게 나았을거 같네요
저 같으면 어장관리 하냐고 할거예요